작용(Action)은 대상의 속성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도구가 하는 일을 말한다. 이런 이유로 기능분석에서 작용은 도구에서 대상으로 향하는 화살표로 표시한다.
※ 이렇게 도구-대상-작용-속성을 분별하고 화살표로 상호관계를 표시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어서, 기능분석 혹은 트리즈가 문제를 이해하는 도구로서 쓰임새를 널리 인정받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.
※ 작용은 대상의 속성을 유지시키는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. 즉, 작용하지 않았으면 변화했을 속성을 작용함으로써 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다. 대표적으로 벽에 박힌 못은 못에 걸려있는 옷걸이의 위치를 '유지'하는 작용을 한다.
작용은 ① 충분작용 ② 불충분(부족)작용 ③초과(과잉)작용 ④유해작용의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.
① 충분 작용은 대상의 속성을 원하는 정도만큼 변화시키는 작용이다. 실선 화살표로 표시한다.
② 불충분(부족) 작용은 대상의 속성을 원하는 정도에 못 미치게 변화시키는 작용이다. 점선 화살표로 표시한다.
③ 초과(과잉) 작용은 대상의 속성을 원하는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많이 변화시키는 작용이다. 이중실선 화살표나 굵은 화살표로 표시한다.
④ 유해 작용은 목적했던 대상의 속성 외의 속성에 작용하거나, 아예 상관없는 대상에 대한 작용이다. 빨간색 화살표나 검정색 물결 화살표로 표시했는데, 요즘은 대부분 빨간색 물결 화살표로 표시한다.
※ ① 충분작용 ② 불충분(부족)작용 ③초과(과잉)작용은 '원하는 작용'으로 분류되고, ④유해작용은 '원하지 않는 작용'으로 분류된다.
원하는 작용이라 함은 작용하는 대상의 여러 속성 중 목적하는 속성의 속성값을 목적하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.
※ 변화시키고자 하는 속성에 작용하더라도 원하는 방향이 아닌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작용은 유해작용이다. 예를들어, 도구가 골프공에 작용을 한 후 골프 공이 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충분-불충분-초과 작용 중 하나가 구현된다. 그러나 작용을 한 후 골프공이 홀에서 반대방향으로 멀어진다면 유해작용이 된다.
※ 목표한 대상의 속성 외에 일어나는 작용은 그것이 설령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유해작용으로 분류한다. 즉 부작용(副作用, Side effect)은 유해작용으로 본다 (긍정적인 부작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능분석으로 분석한다.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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